이 책을 읽으면 우리는 정보를 얼마나 의심없이 받아들이는 지를 알 수 있다.
요즘 라인야후에 대한 경영권 찬탈 문제로 일본과의 외교가 시끌시끌하지만,
현재 일본에서 진행하는 라인의 경영권 찬탈이 과연 우리나라의 입장에서만 보는 찬탈인 건지
아니면 다른 외국기업이 일본에서 똑같은 일을 저질렀을 때와 다르게 우리나라만 다르게 판단해서 결정한 건지
천천히 시간을 들여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단편적으로 우리 기업의 경영권을 뺏으려 한다고 생각하면
사고의 여지도 없이 일본을 나쁘게만 규정할 수 있다.
이 책은 그 동안 반일에 사용되어지는 많은 내용들에 대한 반박이 이루어지고 있다.
흔히 독도, 징용, 위안부에 문제에 관해서
많은 사료들을 통해 국내외 반일 관계에서 사용되는 논리들을 반박하고 있다.
모든 주장이 감정에 기초하여 제시되고 있다는 것이 나는 대한민국에 참으로 큰 문제점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의 내용에 대하여 사회전체적으로 폭넓은 토론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걸 생각하게 된다.
우리 세대는 이웃나라와의 증오를 계속해서 생산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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